[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2동 가든파이브에서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원CK모터스가 중국 동풍소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글로리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2동 가든파이브에서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원CK모터스가 중국 동풍소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글로리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0

신원CK모터스, 동풍소콘차

PHEV 글로리 등 5종 선봬

향후 수입차 시장 1위 목표

중국산 이미지 개선 시 수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국자동차 수입 전문기업인 신원CK모터스가 중국 동풍소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글로리와 경상용트럭, 밴 5종을 국내 출시하고 올해 15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2동 가든파이브에서 신원CK모터스는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동풍소콘 중형 PHEV SUV 글로리와 경상용차 K01을 포함한 차량 5종을 선보였다.

이날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이사는 “중국의 자본력과 유럽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중국차들을 연속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라며 “동풍소콘 차량만으로 올해 15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입차 시장에서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가성비를 기반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국자동차의 하이마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동풍소콘은 연 생산 50만대 시설을 갖춘 중국 2위 자동차그룹 동풍자동차의 수출계열사다. PHEV 중형 SUV 글로리 시리즈는 지난해 글로리 580 한 차종만으로 17만 6천대가 판매될 정도로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끈 차종이다. 글로리 580의 전장은 1680㎜, 전폭 1845㎜, 전고 1715㎜, 축거 2780㎜다. 신원CK모터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리 가솔린 모델을, 글로리 PHEV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저평가된 중국차에 대해 이 대표는 “고객분들의 중국산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며 “동풍소콘 차량은 유로6인증을 통과했고 한국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해 판매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지가 어느 정도 개선이 된다면 중국차 판매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장엔 동풍소콘의 장싱옌 총경리도 찾았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동풍소콘의 제품들이 한국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를 희망한다”며 “경상용차 외 PHEV, SUV,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차들도 지속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원CK모터스는 화물차K01와 싱글캡(C31)과 더블캡(C32), 2인승과 5인승 소형 화물밴(C35)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K01 1110만원 ▲C31 1250만원 ▲C32 1350만원 ▲화물밴인 C35의 2인승과 5인승은 각각 1490만원과 1560만원이며 글로리의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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