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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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황은정이 남편 윤기원과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 또한 주목받고 있다.

황은정은 과거 방송된 MBN ‘신세계’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그는 “친정집이 경상북도인데, 명절 때만 되면 남편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결혼 전에는 ‘네가 대구 여자라 미모도 출중하고 애교도 많다’는 등의 달콤한 말을 많이 했다. 이제는 ‘내가 하필 경상도 여자를 만나서 고생이다’ ‘갈 때마다 차 막힘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식의 막말을 늘어놓는다”고 토로했다.

또 황은정은 “곧 있을 남동생의 결혼 준비 관련해서도 남편에게 너무 섭섭했다. 결혼을 앞둔 남동생이 전세금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더라. 내가 하나뿐인 누나이기도 하고, 내 결혼 때 남동생이 적금을 깨면서까지 도와줬던 기억도 나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상의했는데, 남편이 내 말을 한참 듣더니 ‘당신은 황씨 집안 호적에서 이미 파여진 윤씨 집안사람이다. 딸은 시집가면 출가외인’라는 섭섭한 말을 남기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윤기원 측 관계자는 9일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성격차이를 이유로 언급하기도 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2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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