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정원박람회 수상작. (제공: 서울시)
지난해 서울정원박람회 수상작. (제공: 서울시)

10월 3~9일 여의도공원서 개최

‘서울피크닉’ 주제 6월 4~12일 접수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 가능

2천만원 지원… 박람회 후에도 전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3~9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빛낼 7개의 작가정원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서울피크닉’이다.

이번 공모는 정원디자이너(내·외국인)로 활동 중인 작가나 정원·조경·원예 등 관련 분야 설계자 및 시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인까지 공동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7개 팀에는 1개 정원당 조성비 2000만원을 지원하고 2차 심사에 선정된 국외 거주팀에게는 왕복 항공료(1회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신청서 접수기간은 6월 4~12일이며 이메일로 접수(mj3773@seoul.go.kr)하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조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출품신청서 1매, 심사용 작품도판(A1) 1매, 작품설명서(A4 세로) 1부, 국내외 정원출품 및 수상경력서 1부이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도심에서의 작은 여유’와 ‘일상의 휴식을 선물해주는 정원’, ‘가족과 함께 소풍가는 즐거운 정원’ 등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는 ‘서울정원박람회 정원디자인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며 결과는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6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가정원 공모의 참여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7개의 작가정원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며, 그 중 박람회 기간 동안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인기상 1팀을 추가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작가정원 7개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 종료 후에도 계속 존치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친근하게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는 노후한 공원을 대상지로 선택하여, 시민과 전문가, 기업이 공원을 재생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의 박람회다. 2015년과 2016년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진행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의도공원에서 정원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작가정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개의 우수디자인 정원’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27개소)과 여의도공원(12개소)에 계속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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