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하 스타트업 기업 ㈜소네트가 대구지역 최초이자 중소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자율주행차.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하 스타트업 기업 ㈜소네트가 대구지역 최초이자 중소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자율주행차.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하 스타트업 기업 ㈜소네트가 대구지역 최초이자 중소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소네트는 자율주행차 개조, 솔루션 개발과 자율주행 교육 등을 영위하는 DGIST 연구원 창업 1호 기업으로 지나해 10월에 설립한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는 국토부가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45번째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는 DGIST에서 이전받은 자율주행 기반 기술에 소네트가 자체 보유한 전장설계기술 및 GPU 임베디드 응용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국산 자율주행 제어기를 탑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소네트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레벨3에 맞춰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고 자율주행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

기존에 구축된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중심으로 테크노폴리스로 및 시내 일부구간(15.2㎞)에 자율주행 실증도로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국토부와 MOU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 지정(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을 하여 시범단지 내 3D 정밀지도를 구축(74.2㎞)했다.

또한 오는 10월에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스마트시티로 조성중인 수성알파시티의 실제 도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소네트처럼 지역에서 자율주행 임시번호판을 취득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급속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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