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이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총 4억 9천만원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이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총 4억 9천만원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창용)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이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4억 9천만원을 전달했다.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은 지난 3월부터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대면심사를 진행했다.

사업개시 3년이 넘었거나 연매출 3억원 이상인 성장기(Scale-Up) 기업 5개社와 사업개시 3년 이내인 창업기(Start-Up) 기업 10개社 등 총 15개社를 금융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성장기(Scale-Up) 기업 5개社에는 기업당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실시하고 창업기(Start-Up) 기업 10개社에는 기업당 1천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무상으로 재정을 지원한다.

이번 성장기(Scale-Up) 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박한샘 ㈜미스터박대리 대표는 “BEF라는 든든한 친구를 만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사업을 계속 키워나갈 자신감을 얻었다”며 “BEF로부터 받은 도움을 발판으로 삼아 좋은 서비스를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은 이번 금융지원 사업 이외에도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Pilot-Project) 기업을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집 목표금액 달성시 추가로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선정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창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금융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함으로써 부산지역 민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11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공동기금을 조성해 금융지원뿐 아니라 경영컨설팅, 성장지원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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