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3층 놀이방을 새롭게 단장시킨 코레일유통 서울본부 희망봉사단이 ‘희망둥지’라는 새이름으로 문을 열고 있다. (제공: 코레일유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0
27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3층 놀이방을 새롭게 단장시킨 코레일유통 서울본부 희망봉사단이 ‘희망둥지’라는 새이름으로 문을 열고 있다. (제공: 코레일유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통·광고 전문 공기업 코레일유통 서울본부(본부장 김종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실시했다.

코레일유통 서울본부 사원들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3층 놀이방에 4월 한 달간 틈틈이 시간을 내 직접 리모델링하고 낡은 가구와 장난감을 교체했다.

노후된 벽면은 친환경 페인트칠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발달을 돕는 화사한 색감의 공간으로 재탄생됐고, 오래된 책상과 사무용 책장은 아이들의 키에 꼭 맞는 어린이 전용 가구로 탈바꿈했다. 이는 어린이날을 축하하고자 마련한 특별선물이었던 것.

희망봉사단의 손길로 새롭게 단장은 놀이방은 지난 27일 ‘희망둥지’라는 새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혜심원을 찾은 김종은 서울본부장은 “희망둥지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불안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아이답게 행복한 꿈을 꾸는 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희망봉사단은 어린이날 전날인 오는 5월 4일 청파동 거주 다문화 모자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키즈카페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는 폭력피해로 가정이 해체되고 엄마는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어린이날을 챙겨줄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작은 파티를 마련한 것.

이밖에도 5월 중에 홀몸 어르신을 찾아 파스 등 필요물품을 선물하고 말벗이 돼주는 ‘효자파스’ 봉사를 비롯해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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