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오 후보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노력이 세 번째 만남으로 이어져 ‘종전’과 ‘평화정착’의 토대를 다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역사적 사건을 벅찬 가슴을 안고 맞이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남과 북이 한민족으로 거듭나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의 결실을 통해 부산은 ‘분단된 한반도의 끝’에서 ‘유라시아 대륙의 기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오거돈 후보의 비전이, 새로운 대한민국, 보다 큰 나라다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비전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반백 년 ‘피난 수도 부산’이 흘렸던 피눈물이 이제 ‘남북평화의 시대’에 기쁨의 눈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종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남북한 교류도 확대되어 ‘개성공단’의 재개와 함께 더욱 많은 문화·예술과 경제교류의 기회가 늘어나야 합니다.

이산가족의 상봉도 정례화되고 상설화되길 희망합니다.

이북5도민들의 고향 방문도 가능해지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되어야 합니다.

모든 국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오는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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