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한국민화뮤지엄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6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 진행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올해 한국민화뮤지엄은 ‘KB박물관노닐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KB박물관노닐기 사업을 통해 180명에게 180만원 상당의 관람과 체험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으로 2000명에게 3500만원의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30회에 걸쳐 회당 20명의 가족 단위 수혜자들에게 2500만원 상당의 민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현재 1기 가족이 참여하고 있고 2기 가족은 오는 6월 2일부터 수업을 진행하므로 현재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로써 6180만원 상당의 박물관 관람, 다양한 민화리빙아트 체험, 민화 교육 등이 강진군민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체험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경우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의 체험패키지는 관람, 민화체험, 4D체험을 함께 묶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민화체험 중에서는 민화에코백, 민화시계, 민화텀블러 등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시작으로 7월까지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 엄마들 카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가족 모두가 4D라이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모두 4D 1회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은 친구,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사용 제한이 없이 누구든지 쿠폰 사진만 들고 한국민화뮤지엄을 방문하면 4D라이더를 1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의 4D라이더는 물고기가 용이 되는 등용문의 고사를 담아 과거길에 오르는 선비들의 소매 속에 넣어 주던 민화인 ‘어번성룡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가상체험 등 총 10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오석환 한국민화뮤지엄 관장은 “박물관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강진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박물관 운영을 실천하여 앞으로도 강진군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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