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tel Asia 2018)’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 중인 가운데 현지인에게 새싹인삼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tel Asia 2018)’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 중인 가운데 현지인에게 새싹인삼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5

현지 소비트렌드인 고품질 건강식품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고품질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동남아 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tel Asia 2018)’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은 45개 한국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최근 현지시장의 소비트렌드인 고품질 건강식품에 부응하는 당조고추, 새싹인삼 등 유망품목 테마관을 개설하고 제주감귤, 경기쌀국수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도 소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 197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며 약 5만명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 박람회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절대 수입국이자 인구의 약 30%가 외국인인 싱가포르는 마켓테스트 등 시장성을 확인키 위한 최적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품질이 양호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현지 구매자들의 욕구가 강하다는 점에서 우리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을 기회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aT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고품질 수입 식품에 대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시장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시장판매에 적합한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현지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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