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나사렛국제병원이 카자흐스탄 타우순까르메티컬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나사렛국제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4
지난 19일 나사렛국제병원이 카자흐스탄 타우순까르메티컬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나사렛국제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4

현지 병원서 ‘클리닉데이’ 성황리 진행

중앙아시아 최대 관광전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 참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나사렛국제병원이 카자흐스탄 타우순까르메티컬센터 의료진 대상 한의학 컨퍼런 및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한의학과 한국의료 기술을 선보였다.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나사렛국제병원이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종합병원인 타우순까르메디컬센터에서 클리닉데이를 펼쳤다.

카자흐스탄에서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직접 뇌졸중, 디스크협착증 등의 현지 환자 20여명을 뜸과 침 치료를 병행해 진료하고, 의료진 컨퍼런스를 주재했다.

또한 나사렛국제병원의 재활운동도수치료센터 정운진 물리치료사 팀장도 참여해 도수 치료 및 테이핑 치료 등을 진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클리닉데이에 참가한 발렌티나씨(71, 카자흐스탄 알마티 거주)는 “허리 통증이 심해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침을 맞고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매력적인 치료”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진행된 의료진 컨퍼런스에서는 뇌졸중, 디스크, 소아질환 등 나사렛국제병원의 다양한 치료 사례와 진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 및 토론을 진행했다. 국제진료센터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 외국인 진료 시스템에도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나사렛국제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KITF)’에도 참가했다.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KITF)’은 중앙아시아지역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서 나사렛국제병원은 척추신경외과와 한의학, 재활의학의 융합치료에 대해 홍보 활동을 벌여 현지 유치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나사렛국제병원은 현지 병원을 비롯해 신규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 확대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 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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