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형민 기자] 4대강 사업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하는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충남도가 밝혔다.

5일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김종민 충청남도 정무지사는 “충남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며 ”언론에서 충남도가 4대강 사업을 하겠다고 한 기사는 기자의 확대해석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제 입장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며 “충남의 4대강 특위 위원들의 재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민주당도 언론보도가 잘못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시종, 안희정 지사가 4대강 찬성하지 않지만 무조건 반대하지도 않는다”며 “재검토하겠다는 내용을 4대강 사업 찬성이라고 발표한 국토해양부의 이분법적 논리가 문제”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충남도의 공문 확인 결과, 당분간 해당지역 보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전이 아니라 소통과 대화인 만큼 국회에서 검증특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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