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영산강변저류지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제공: 나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전남 나주시 영산강변저류지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제공: 나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3

국비 총사업비 200억 확보로 관광인프라구축사업 박차

문체부 주관 신규문화관광개발 공모에서 총 8건 선정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 국비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등 향후 관광객 200만 시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규 문화관광개발 공모사업에서 ‘영산강변저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등 8건을 확정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28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나주시가 밝힌 세부 사업 목록에 따르면 ▲영산강변 저류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경현동 인공폭포공원 조성사업 ▲빛가람 호수공원 관광자원화사업 ▲어린이물놀이공원 조성사업 ▲남평 월현대산 인공폭포 조성사업 ▲나주의 꿈 전망탑 건립사업 ▲관광 안내간판 정비사업 등 총 8건이다.

나주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780억원 규모의 신규 관광 자원화 사업 14건을 추가 발굴, 2019년도 국비 예산을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2월 나주시가 밝힌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나주를 찾은 관광객은 약 1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6년) 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며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했던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나주시는 관광객 증가 주요인으로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에 따른 인구 유입 및 외부 관광객 증가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 ▲마한문화축제 등 나주의 역사·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축제 이벤트의 성공적 추진에 기인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200만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잠재해있는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확충 및 미등록 관광지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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