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낳은 중구의 아들… 확 바꿔보겠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정하길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대흥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살고 싶은 중구, 살맛나는 구민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정하길 중구청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 임하며’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 정하길 후보는 “중구의 현실은 국회의원과 구청장 사이에 8년째 두꺼운 벽이 가로막혀 있고 정치적 동지였던 대전시장과 구청장 간의 갈등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할 새 인물, 아름다운 3박자의 하모니로 중구의 미래를 열어갈 인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하길 후보는 이어 “지역발전의 초석은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구청장이라는 3박자의 하모니”라며 “행정력, 인맥, 경영관리 등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고향 중구를 위해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중구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기획과 구태를 벗는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치적 불통과 반목으로 헤매는 중구를 새롭게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일하는 구청장 ▲소통과 협업하는 구청장 ▲일자리 구청장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구청장 ▲지역경제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정하길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대전 대흥동 출생, 선화초, 보문중, 충남고, 경희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필가인 그는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 중도일보 편집국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배재대학교 평의회 의원, (사)목요언론인클럽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정하길 중구청장 후보는 지난 3월 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선거사무소를 열고 정식 출마선언을 하지 못해 이날 언론과 시민에 대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식 개소식은 5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