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창학 98주년 기념식 단체사진.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덕성여대 창학 98주년 기념식 단체사진.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덕성여대(총장 이원복)는 18일 오전 10시 약학관 덕성아트홀에서 ‘창학 제9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 23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또 우수 직원 표창도 이뤄졌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박상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덕성학원은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1920년에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를 뿌리로 하는 근화학원에서 시작됐다”며 “조선의 국화인 무궁화를 상징하는 ‘근화(槿花)’라는 이름이 불온하다는 일제의 협박을 받아 덕성여자실업학교로 학교명을 바꾸게 됐다”고 덕성의 뜻깊은 역사를 강조했다.

이원복 총장은 축사를 통해 “덕성은 우리나라 여성이 조국의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하여 설립한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여성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왔다”며 “덕성의 위대한 창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1920년 3.1운동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를 모태로 한다.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해 온전히 자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덕성여대의 창학은 매우 의미가 깊다.

2020년 창학 100주년을 맞는 덕성여대는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교육과정 혁신,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활성화, 대학경영 시스템 선진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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