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사거리 중앙버스정류장 운영안내.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태화루사거리 중앙버스정류장 운영안내.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오는 21일 부터 시행, 교통사고·정체 해소 기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8일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태화루사거리 중앙 버스정류장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화루사거리 일대는 최근 3년간 중상사고 31건이 발생한 위험 지점이다. 특히 우정지하도 앞 버스정류장에서 태화교 방면 20개 노선버스가 정차 후 좌회전차로 진입을 위해 다시 2개 차로 이상을 잇달아 변경해야 하는 과정에서 잦은 교통사고와 운전자간 다툼이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중앙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태화루사거리 신호체계 조정, 차로수와 차로폭 재조정 등 전반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시행했다.

아울러 태화교 방면의 좌회전 시내버스 중앙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에 정차 후 타 교통류와 엇갈림 없이 통행할 수 있어 교통사고와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또 울산지방경찰청과 지속적인 태화루사거리 통행특성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 순서를 일부 변경함에 따라 교차로 내 꼬리물기 차단 등 교차로 처리 용량을 높일 계획이다.

김석겸 교통정책과장은 중앙버스정류장 설치와 교통체계 개선으로 시의 교통안전지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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