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정비(MRO) 격납고 조감도.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무안 항공정비(MRO) 격납고 조감도.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항공정비(MRO) 특수목적법인 설립
“신성장산업 지역발전 기여할 것”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항공정비(MRO) 사업을 추진해 나갈 특수목적법인인 ㈜무안엠알오코리아(MUAN MRO KOREA)의 설립 등기를 지난 16일에 완료해 본격적으로 항공 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정비(MRO) 등 항공 관련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항공정비업체인 가루다항공 계열사 GMF와 호주의 TWA 그룹과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무안엠알오코리아(MUAN MRO KOREA)는 1단계로 3만 4500㎡에 항공정비(MRO)용 격납고 건설과 시설·장비, 운영관리, 교육·훈련 등에 총 700억원을 투자하고 2단계 부지에 항공 관련 연관 산업을 유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총 1000명(1단계 250명, 2단계 750명) 이상의 양질의 고용창출 효과와 국내외 항공연관 기업들의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신성장산업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총면적 32만㎡에 항공정비와 관련한 복합 산업을 적극 유치할 목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주도해 나갈 전담 법인이 설림 됨에 따라 양질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 정비 산업의 메카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 미래의 꿈이 있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산업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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