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화학물질 처리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로 전소된 차량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화학물질 처리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로 전소된 차량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대상 기업 16일부터 접수 신청

기업당 최대 ‘2억원’ 무이자 융자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난 13일 큰불로 피해를 본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내 중소기업에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이번 통일공단 내 화재피해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 지원된다.

지원자금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비즈오케이(Biz-ok)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재해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재해기업지원자금’을 신설·지원한바, 현재 총 23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한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화확공장 전체 2개 동 285.55㎡를 태우고 인근 도금공장 등 공장 9곳을 태웠다. 전체피해 면적은 총 3100㎡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을 약 2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오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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