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10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 아파치 레인지에서 열린 주한미군 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최고 전사 선발대회에서 미군 장병이 부상자 모형을 끌고 오르막을 달리는 테스트를 받고 있다.
(동두천=연합뉴스) 10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 아파치 레인지에서 열린 주한미군 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최고 전사 선발대회에서 미군 장병이 부상자 모형을 끌고 오르막을 달리는 테스트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병력 규모 논란과 관련해 현재 2만 8500명 규모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크리스토퍼 로건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공식적인 주한 미군 수는 여전히 2만 8500명, 주일 미군의 수는 5만명”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로건 대변인은 “병력 규모는 훈련과 다른 전개 상황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워싱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주한 미군 규모가 2만 8500명에서 3만 2000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주일 미군 역시 6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 국방부도 관련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2만 8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통해 주기적으로 재확인 하고 있다”며 “다만 주한미군의 병력 수는 순환배치 및 훈련 등으로 일시적으로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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