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전 세계 13개국 공연팀 참가, 106개 작품 선보일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은 지난 1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프로그램, 행정지원, 안전관리 등 세부계획을 밝혔다.

올해 열네 번째로 치러지는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해 매년 5월 개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다음 달 5~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13개국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폐막 프로그램을 비롯한 공식참가작 23편, 안산리서치 3편, 거리예술플랫폼 8편, 광대의 도시 16편, 靑자유구역#유스컬처 13편, 시민버전3.0 36편 등 총 106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는 3일간 열리지만 개막에 앞서 프로그램이 진행돼 6일간 즐길 수 있으며 안산문화광장을 벗어나 상록수역, 반월역, 원곡동 등 안산 관내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거리예술의 본질에 집중해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방향성을 가지며 거리예술이 안산시민 삶터에 깊숙이 들어가려는 발돋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팝업아지트#놀이하는도시’ 프로그램에는 5개의 작품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위티룩의 서커스워크숍’에서는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서커스를 체험할 수 있고,  ‘안산만인조각보’와 ‘도시기억미로’에서는 안산시민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폐막작은 영국 ‘드림엔진’이 독특한 퍼포먼스 및 화려한 공중이벤트를 펼치는 ‘환상비행’과 프랑스 극단 ‘룩아모르스’가 9미터 높이의 거대한 세트와 정교하게 계산된 6개의 캔버스에서 움직이는 이미지들이 지닌 매력을 보여주며 ‘고갱의 거북이’를 통해 시대의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하고 물음표를 던질 예정이다.

제종길 이사장은 “성공적인 예술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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