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남 나주시가 재난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방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지난 9일 전남 나주시가 재난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방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군부대·건설·방재단 등과 협업 … 재난·재해 발생 시 인력·장비 지원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가 재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6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재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재난 지원 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 사회재난을 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구조 및 복구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지원,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 손실을 비롯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육군 제8332부대 4대대(대대장 고동환) ▲전국 건설기계 나주시지회(회장 조윤칠) ▲한국열관리협회 나주지회(회장 윤태환) ▲㈜하나환경(대표 홍영민) ▲금성환경개발㈜(대표 한승훈) ▲나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나삼균) 등 재난 협업 관련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들 기관·단체는 재난 발생 시 굴착기 130대, 덤프 21대, 도져 3대 등 중장비 154대, 구조 인력 369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다가올 장마철에 태풍, 집중 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신속하게 대응·복구할 수 있는 재난지원체계가 구축됐다”며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한 재난 사전대응에 힘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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