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그룹 에프엑스(f(x))가 LG전자의 신제품 옵티머스Z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국내 최초 ‘온 스크린 폰(On Screen Phone)’ 기능 탑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지난 29일 옵티머스Q보다 향상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옵티머스Z를 출시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이 집약된 옵티머스Z를 필두로 올 하반기 ‘옵티머스’ 시리즈를 선보여 국내 스마트폰 시장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Z는 ▲세련된 디자인 ▲고사양의 스마트폰 기술 ▲혁신적인 데이터 공유 환경 등을 제공한다.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초로 ‘온 스크린 폰(On Screen Phone)’ 기능을 적용한 옵티머스Z는 블루투스나 데이터 케이블로 PC와 연결해 PC 모니터에 휴대폰 화면을 그대로 띄워놓고 문자나 메일을 보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옵티머스Z는 또 드래그 앤 쉐이크(Drag&Shake) 기능이 장착돼 흔들거나 클릭 한번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으며 휴대폰-웹-PC 간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LG 에어싱크(Air Sync)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옵티머스Z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걸어가면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 카메라로 전방을 촬영해 보여주는 로드 타이핑(Road Typing) 앱과 트위터·미투데이·싸이월드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70여 종의 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외부에 무광택 소재를 사용한 옵티머스Z는 인체공학적 요소를 이용해 손에 쥐는 느낌을 더욱 살렸고 두께는 11.05mm이다.

프로세서는 1기가헤르츠(㎓) 처리속도를 구현하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장착, 4분기 중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옵티머스Z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된다.

▲ LG전자가 29일 선보인 옵티머스Z의 모습. (사진제공: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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