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양향자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에 앞서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 준다는 블루 장미꽃에 대해 설명하면서 6.13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양향자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에 앞서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 준다는 블루 장미꽃에 대해 설명하면서 6.13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반도체 밸리, 스마트전장·글로벌기업 유치 공약 발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완전한 변화, 새로운 광주 비전”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섯 가지 공약 중 네 번째인 ‘더불어 잘사는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밸리와 스마트 전장, 2차 전지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시민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광주, 양향자가 함께 하겠다”고 광주시민의 표심을 노크했다.

양 예비후보는 미래 먹거리가 부족한 광주의 당면한 현실에 대해 우려하면서 “거의 모든 지표에서 대부분 꼴찌다.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창업, 중소기업 투자나 중소기업 친화적 생태계 구축으로는 광주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이 멈춘 광주를 활기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변화밖에 없다. 광주의 역동성을 다시 불어넣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에 따르면, 광주시 미래성장 동력산업에 필요한 반도체 밸리를 광주에 유치해 수도권, 충청권에서 멈춘 반도체 밸리를 호남까지 연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광주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보육·교육·문화·교통 등 다양한 생활 측면에 대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가전·스마트 의료·스마트 바이오·자동차 등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 구축, 첨단 산업과 관광산업 투 트랙으로 광주의 산업생태계 재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광주에는 큰 제조업의 그랜드 비전이 있어야 수 십 만개 의 일자리가 생기고 주변 업종까지 함께 살 수 있다”면서 “기업과 정부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기업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이행에 무게감을 실었다.

만약 광주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양 예비후보는 “효율적인 시정 업무를 위해 조직개편을 하고 공무원 전문성을 강화해 시정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