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정의당 심상정(경기, 고양시 갑) 국회의원이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열린 ‘들어볼래요? 심상정의 개헌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정의당 심상정(경기, 고양시 갑) 국회의원이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열린 ‘들어볼래요? 심상정의 개헌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정의당, 제1야당으로 성장할 때 대한민국 개혁 이뤄질 것”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성장할 때 대한민국의 과감한 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의당 심상정(경기, 고양시 갑) 국회의원이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열린 ‘들어볼래요? 심상정의 개헌 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의 핵심 과제는 ‘국회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국회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강화될 수 있도록 장기적·지속적 개혁을 통한 정당 간 협력정치가 가능하도록 권력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정의당이 추구하는 총리 추천제에 대해 언급했다.

심 의원은 “작지만 정의당이 국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대정신을 수반한 정치개혁을 주도해 왔다”고 자부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움직임은 정말 잘한 일이고 또 잘하고 있다”면서 “문 정부의 개헌 의지에 긍정적 지지와 함께 ‘민생 개혁’에 대한 국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짚었다.

강의 주제인 개헌이 이뤄져야 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선, “촛불 시민의 열망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는 문을 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개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심 의원은 또 “지난 촛불이 요구했던 화두는 ‘퇴진’이었다. 오랜 독재정권하에서 시민의 기본권이 유린당하고 유보됐다”면서 “박근혜 전(前) 대통령과 같은 국정농단 반복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결과에 대해 청년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주도에 의해 권리를 양보해야 하는 청년 세대의 입장이 그렇게 표출이 된 것이 아니냐”며 국가의 존재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대가 달라지면서 남북한 관계 개선에 대한 젊은 청년들의 생각의 차원이 달라졌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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