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1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6년을 맞아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 마련 등을 업적으로 부각했다.
조선중앙TV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당·정·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김 위원장의 당·국가 최고직 추대 6주년 중앙보고대회 녹화 실황을 방영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은 보고에서 “김정은 동지는 최강의 자위적 국방력을 마련하시어 주체 조선의 자주권과 강성 번영을 확고히 담보해 나가시는 강철의 영장”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조국을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세계적인 군사대국으로 빛내어 주시고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신 것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 국력 강화의 길에 쌓으신 영구불멸의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우리 조국은 적대세력의 악랄하고 집요한 제재 봉쇄 책동 속에서도 일심단결의 정치사상 강국, 천하무적의 군사강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지식경제 강국, 문명강국의 높은 영마루를 향하여 활력 있게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다만 핵무력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11일에 당시 노동당 최고직인 당 제1비서에, 같은 달 13일에 당시 최고 권력기구였던 국방위원회 최고직인 제1위원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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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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