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와 카이스트,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차세대 재활 신기술 개발과 재활프로그램의 정착 등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 및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청주대학교와 카이스트,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차세대 재활 신기술 개발과 재활프로그램의 정착 등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 및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대전광역시 서구청과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재활 신기술 개발과 재활프로그램의 정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노근호 청주대 산학취·창업본부장과 홍영기, 김유신 청주대 스포츠건강재활전공 교수, 이두용 카이스트 기계항공공학부장, 경기욱, 김정 교수, 카이스트 신경재활공학 연구실 박형순 책임교수, 박경용 대전 서구보건소장, 김용애 서구보건소 재활지원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카이스트 기계공학동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차세대 재활신기술 개발, 재활프로그램 제공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재활연구 및 기술개발 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재활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장비, 공간, 전문인력 확보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대 스포츠건강 재활 전공교수 및 학생들은 재활기술의 발전과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최신재활기술을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재활프로그램에는 스마트워치 홈 트레이닝 기구와 인공지능형 발목운동 기기가 활용된다. 스마트워치 홈 트레이닝 기구는 팔과 어깨 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최적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팔에 착용한 웨어러블 시스템이 사용자의 운동 상태를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인공지능형 발목운동기기는 발에 부착한 인공지능 시스템이 뇌졸중 등의 후유증으로 운동이 불편한 사람이 최적의 힘과 각도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근호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및 연계로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일상생활에의 자립능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발목 재활운동이 필요한 뇌 병변 장애인을 모집해 무료로 재활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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