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왼쪽 4번째)이 지난 9일 독일로 연수차 출국하는 쳥년들과 발대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왼쪽 4번째)이 지난 9일 독일로 연수차 출국하는 쳥년들과 발대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구미시 청년 16명이 ‘노인요양치료사’ 양성지원 사업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오는 11일 독일로 출국한다.

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16명이 독일로 출국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독일로 출국하는 청년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어학연수를 마무리하고 주한독일문화원의 공식검증(Goethe-Zertifikat A1)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해외 취업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독일 노인요양 분야의 전문치료사로서 3년간 전문교육 수료 후 디아코니(Diakonie) 산하 복지시설에 독일 현지인과 동일한 대우로 취업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파견되는 디아코니는 독일의 6대 비영리 민간복지재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복지강국 독일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상징적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또한 독일 전역에 있는 장애인시설의 50%, 유치원 25%, 병원 10%가 디아코니 기관에 의해 운영되며 직원만 45만여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직으로서 국가복지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곳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매년 최대 15명의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파견하는 협력계약을 디아코니 볼스부르크지부와 체결했고 청년들의 해외진출이 청년고용 절벽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 구미의 자산으로 선순환될 것이라는 기대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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