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김성주 회장 홈페이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성주 성주 D&D 회장이 “강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김성주 회장은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 ‘2010 제주 하계포럼’에 강연자로 나서서 “남자들을 억울하게 2~3년 군대에 붙들어놓지 말고 (징병제 대신) 직업군인제를 해서 여성도 군대를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신 군 복무한 여성은 특혜를 주면 된다”고 역설했다.

앞서 김성주 회장은 “대학 나오고 유학까지 갔다 온 여성이 사회 탓을 하면서 집에 있으려고 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여자들은 스스로 강해져서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여성은 가부장적인 분위기, 육아문제 등을 탓하고 있었는데 서구 여성들을 보라”며 “서구여성들은 정말 부지런한데 우리는 고급 호텔에 가면 점심 때 노닥거리는 상류사회 여성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성주 회장은 대성그룹 창업주인 故 김수근 명예회장의 막내딸로 2005년 독일의 고급 패션 브랜드인 ‘MCM’을 인수한 패션 유통업계의 실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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