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합동채용설명회를 찾은 여고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지난 2017년 4월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합동채용설명회를 찾은 여고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오는 12일 동신대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라남도, 국토교통부, 광주시와 함께 오는 12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2018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는 지역 인재 463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가가전력, 대유(주) 등 연관기업도 참가해 지역 청년에게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본 행사에서는 지역출신 선배가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들려주는 ‘취업 성공사례’ 발표, 실제 채용 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 꿀팁’ 공공기관 직무능력 안내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기관 채용 담당자가 취업 준비생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도 운영한다.

전라남도가 에너지기업 280개를 유치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조성사업도 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직업심리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프리패스 메이크업, 동신대 밴드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윤영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지난 3월부터 혁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으로 지역 인재를 의무 채용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취업을 바라는 청년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적극 활용해 취업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 채용은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올해 지역 인재 채용 목표 비율은 18%이며, 매년 3% 이상 확대해 2022년까지 3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는 총 2569명이다. 채용 목표 비율에 따라 463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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