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성한 차암동 녹색쌈지숲.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지난해 조성한 차암동 녹색쌈지숲.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대… 철쭉·영산홍 등 심어’
“쌈지숲 벤치에 앉아 꽃구경 할 수 있어 좋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4월부터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녹색 휴식공간을 만드는 ‘도시숲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9억 7000만원을 투입해 나무를 심고 조경석 쌓기와 정자, 운동기구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또 소나무·철쭉·영산홍 등의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휴식공간과 녹음을 조성하고 가로등도 설치해 야간에도 운동과 휴식시설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마련한다.

시는 올해 산림공원 조성 2곳, 녹색쌈지숲 1곳, 맞춤형 녹지환경조성 3곳, 학교숲 2곳, 공유지 녹지조성 1곳, 복지시설 나녹지숲조성 등 10곳 4만 2190㎡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 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미조성 녹지와 자투리땅에 수목식재 등 녹지조성과 기타 주민 편익시설 설치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녹지의 기능을 충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암동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30대, 주부)은 “천변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이용해 가끔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옆 자투리땅에 쌈지숲을 조성하면서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해 잠시 앉아 쉬면서 꽃구경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사업비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차암동 외 14곳, 1만 680㎡에 도시숲을 만들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