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김해신공항으로 시민들이 걱정이 많다”라며 ‘장수생각’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유투브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지난달 5일 “김해신공항으로 시민들이 걱정이 많다”라며 ‘장수생각’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유투브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더 큰 책임과 사명감 느껴!”

3대 비전과 5대 약속, 10개의 정책공약 내세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후보로 정장수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된 가운데 “더 큰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완전히 새로운 김해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장수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단수후보 추천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피력했다.

특히 정 후보는 그동안 SNS를 통해 발표해 온 ‘장수생각’을 중심으로 분야별 주요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정책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동남권 경제를 선도하는 경제중심도시 김해’ ‘교육을 위해 외지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교육일번지 김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김해’를 3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김해를 바꾸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만들고 권리를 지켜드리는 시장 ▲개발 위주의 ‘성장제일주의’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 제일주의’로 시정의 패러다임 전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드림시티 김해 ▲김해의 권리가 존중받는 진정한 지방분권 ▲자존심과 정체성이 바로 선 김해 등 5대 약속을 밝히고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는 공정한 김해시를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정장수 예비후보는 특히 3대 비전과 5대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공약을 분야별로 나눠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등 각종 SNS에 지금까지 열 번에 걸쳐 ‘장수생각’이란 제목의 명쾌한 동영상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후보는 “‘장수생각’은 세부실천 공약으로서 행정이 미래를 선도하지 못하고 현상유지에만 급급한 실정에 대한 실현 가능한 해법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 신공항건설과 관련해 소음피해 대책이 없는 국토부의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활주로와 평행하게 남쪽으로 3km 정도 옮겨 신활주로를 건설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 김해에 신성장동력이 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북부동의 수리공원 일대와 내외동의 거북 공원 일대, 장유 대청동 일대 등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 펀드를 통한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부산시와 공동으로 경전철을 완전 인수해 국비 사업으로 전환하여 국고를 조달하는 방법 등의 경전철 적자 해소 방안 ▲김해시 예산 적정 편성을 통해 한밤중의 아픈 아이를 위한 장유와 진영에 달빛어린이 병원 유치 ▲장유소각장 이전, 공영 동물화장 조기 건립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명확한 정책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교육 경쟁력이 김해의 경쟁력이다. 김해교육, 바뀌어야 합니다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의 김해 인재육성 프로젝트 ▲문화 인큐베이터 조성 등 문화가 강한 도시 김해 ▲연지 공원에 타워형 전망대 건립 등 보는 관광이 아니라 참여하는 관광으로 패러다임 전환 ▲도시의 기본은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 잘 모시는 사회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장수 예비후보는 이날 3대 비전과 5대 약속, 10개의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실천 가능한 세부적인 정책공약을 면밀히 살펴 명확한 비전과 분명한 정책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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