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안정환(34, 다롄 스더)이 다시 한 번 박성화(55, 다롄 스더)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지난 18일 베이징 궈안과의 중국슈퍼리그 13라운드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박성화 감독에게 두 경기 만에 데뷔승을 안겼던 안정환은 15라운드 창춘 야타이와의 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8일 다롄 금주체육장에서 열린 창춘 야타이전에서 안정환은 후반 11분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로 시즌 4호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준 다롄은 후반 1분 만에 장야쿤이 동점을 뽑아냈고, 11분 안정환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구석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아크서클 정면에서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달 다롄 스더의 새 사령탑을 맡은 박성화 감독은 취임 이후 2승 2무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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