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아침이 설레는 서울’ 반려동물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아침이 설레는 서울’ 반려동물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朴·安, 대선 나갈 분들이 서울시장 나오는 건 문제”
“결선투표와 안철수 출마 환영… 나에게 유리할 것”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4일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향해 “준비 안 된 시장후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 정책 발표 직후 우 후보는 “(안 후보의) 선언문을 꼼꼼히 읽어봤다”며 이같이 말하고 “서울의 종합적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우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서울시장 자리를 대선 나갈 분들이 이용하는 행태 심각하다”며 “서울시는 다음 대선을 위한 교두보로 쓰일 한가한 자리 아니다”고 일갈했다.

또 그는 박원순 시장과 안 후보를 향해 “두 분에게 말한다. 대선 나갈 분들이 서울시장 나오는 것 문제”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안 후보 출마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민주당 결선투표 도입 방침과 더불어 안 위원장의 출마는 우상호에게 유리한 환경 만들어주고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제가 훨씬 역동적이고 볼만한 게임 만들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결선투표 도입과 안철수 등장이 더민주의 경선판을 바꿀 수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