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남측 예술단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남측 예술단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윤상 “다들 이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성황리에 평양공연을 마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4일 새벽 무사 귀환했다.

이날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오전 2시 52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해 오전 3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한국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1시께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탑승이 지연됐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가수 최진희(맨 앞 왼쪽), 정인 등 남측 예술단이 게이트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가수 최진희(맨 앞 왼쪽), 정인 등 남측 예술단이 게이트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선 예술단의 표정은 밝았다. 후두염을 앓은 것으로 알려진 조용필은 후배 가수 알리와 팔짱을 끼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몸살에 걸린 서현도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고생했던 이선희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도 장관과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은 포토라인 앞에 서서 웃으며 기념촬영을 한 뒤 해산했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윤상 가수 겸 남측 예술단장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방송사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윤상 가수 겸 남측 예술단장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방송사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이 자리에서 윤상 음악감독은 “응원해주신 덕분에 2회 공연을 무사히 잘 마쳤다. 바쁜 일정 속에서 공연하고 오다 보니 지금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며 “다들 이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하셨고,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을 하고 왔나 실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상은 “무사히 모든 일정을 끝내고 온 것에 감사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아티스트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리 예술단은 두 차례 진행될 공연을 위해 지난달 31일 전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로 방북했다. 도 장관이 이끈 방북단은 태권도시범단 20여명과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으로 구성됐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가수 레드벨벳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가수 레드벨벳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지난 1일에는 2시간가량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단독으로 열었고, 1만 2000석의 객석은 가득 찼다. 예술단은 귀국 전날인 3일 남북 합동공연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를 성황리에 마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태권도시범단도 1일 단독공연과 2일 합동공연을 펼쳤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취재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4일 새벽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입국 게이트 앞에서 취재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평양공연 실황은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KBS, MBC, SBS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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