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의 이름으로 가슴 벅차게 환영”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우리민족끼리 굳게 손잡고 화해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갑시다.”
오는 27일 제3차 정상회담이 확정된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울산본부가 2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환영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본부는 이날 “불과 몇 달 전까지 한반도를 뒤덮었던 대결과 핵전쟁의 위기를 생각하면 기적 같은 일”이라며 “4.27 정상회담을 통해 분단과 전쟁시대를 끝내는 전환점을 맞은 지금 평화통일의 새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계승해 민족의 자주평화, 공동번영을 위한 통일이정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정상회담을 하는 시점에 북한과의 전쟁을 연습하는 군사훈련은 전면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6.15 공동선언 울산본부는 정상회담의 지지를 위해 지속적인 환영현수막 게시, 선언, 서명 등을 진행하고 정상회담 개최 주간에는 울산시와 각 구군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현수막, 단일기 등을 내건 ‘환영 거리’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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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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