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원주 간현관광지를 스릴 가득한 테마관관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금산 간현관광지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곤돌라, 하늘공원, 소라 계단, 전도, 유리 다리 등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쉽게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부터 출렁다리까지 약 700m의 곤돌라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시급한 사항은 주차장인데 이른 시일 내에 도시계획을 확정해 2000여 면의 주차장 조성과 진입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출렁다리에서 소금산 정상까지 계절 꽃 가득한 하늘 정원과 소금산의 화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맞이 전망대, 기암을 활용한 암석정원, 단아하게 정비된 테라스형 정원과 자작나무로 이뤄진 명상 숲길 등 하늘정원 수목원 길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출렁다리 진입로 반대편에 있는 철계단을 대신해 아찔하면서도 안전한 소라 계단을 200m 고도로 설치하고 기암절벽에 선반을 달아서 길을 내는 1.2km 잔도를 만들어 스릴만점을 느낄수 있도록 하고 소금산과 건너 간현산을 연결하는 250m의 유리 다리를 만들어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별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시와 소방서, 산악구조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해 전 코스에 영구적인 안전라인 설치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 간현 관광지를 수백만명의 방문객이 좀 더 오래 머물다 가는 도시, 관광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원주천 댐 건설과 중앙선 폐철도 똬리 굴 관광지 조성, 정지뜰 호수 공원 조성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 간현 테마관광단지 조성 계획도.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 간현 테마관광단지 조성 계획도.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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