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 구룡사에서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원주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 치악산 구룡사에서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원주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소방서가 지난 27일 오후 소초면 구룡사에서 산림 인접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합동 소방훈련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과 원주시청 산림 직원, 치악산 구룡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림(임야)에서 건조한 기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사찰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서 훈련했다.

이는 산림 인근 목조문화재 화재 시 관계기관 간의 상호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문화재 소실과 산림으로의 연소 확대를 최소화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훈련은 문화재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와 인명 대피유도로 화재 초기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더불어 인근 산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 등 자위소방대의 효과적인 임무 수행과 역량 강화를 통해 소중한 문화재와 산림자원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임무 숙달 훈련도 병행했다.

원미숙 서장은 "산림 인접 문화재는 화재 시 빠르게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대응체계의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 컨설팅을 통해 중요 목조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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