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청년드림은행 개소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지난해 12월 열린 청년드림은행 개소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100억원대 청년창업헌드 조성
공·폐가 활용한 청년주택 마련
도시철도 2호선 올해 말 첫삽
최종 완공 시점 오는 2025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지원네 나섰다. 또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자동차 등 3대 밸리산업 발전에도 주력한다.

광주시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19~34세 이하 400명을 지원하는 청년드림사업과 19~29세에게 월 6만원을 주는 구직청년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한다. 또 100억원대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을 적극 돕고 공·폐가를 리모델링해 청년주택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국정 과제가 된 ‘광주형 일자리’를 중심으로 친환경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융합 등 3대 밸리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첨단3지구 사업 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3대 밸리 기업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시범 적용할 기업체를 발굴하며, 제독적으로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에 서두르고 있다.

특히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2년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첫 삽을 뜨게 된다. 최종 완공시점은 오는 2025년이다. 기본설계 기준 예상 소요 총 사업비는 2조 579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2호선 노선은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경전선 폐선부지에 조성한 푸른길을 따라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환경단체의 반발로 푸른길 공원 노선과 차량 기지 위치가 일부 변경됐다.

백운광장에서 미래아동병원까지 1.5㎞ 구간은 푸른길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대남로를 활용하려던 계획은 2.6㎞전 구간이 대남로를 따라 건설한다. 순환선(線環循)으로 건설되는 2호선 전 구간은 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으로 이어지는 41.9㎞의 순환선으로 모두 3단계로 나눠 공사한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되면 도시철도 교통 분담률이 현재의 3.5%에서 12.7%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최근 전 사회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 운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차별, 성희롱, 성폭력 등 여성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상담·조사를 전담할 ‘여성인권보호관’을 채용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활동해 온 전문가를 채용해 실태를 조사하고, 시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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