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선비촌 전경.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경북 영주시 선비촌 전경.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소백산·온천·산림치유원에서 힐링

부석사·소수서원 유불 문화 체험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선비의 고장이라 불리는 경북 영주가 문화와 건강, 힐링을 집약한 지역으로 현대인들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유교문화의 중심지답게 우수한 문화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소백산 줄기에서 비롯된 자연적 특성은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스트레스에 찌든 몸을 정화시키기에 제격이다.

사람이 북적한 곳을 떠나 자연과 역사의 향기 속에서 진정한 재충전의 여행을 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영주를 주목해 보자. 영동선과 경북선이 통과하는 영주는 철도교통의 요지로 철도를 이용한 여행은 물론,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원, 영남권을 잇는 사통팔달의 요지로 교통체증 없는 중앙고속도로 덕분에 영남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소백산 전경.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소백산 전경.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소백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는 소박하고도 깨끗한 얼굴을 내밀어 곳곳마다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노루귀와 너도 바람꽃은 3월에 개화해 4월 초 절정을 이루는 야생화로, 삼가동 자연감성지구가 소백산의 대표적인 야생화 명소다. 야생화가 조금씩 잦아들고 매화, 개나리, 산수유로 시작된 봄의 향연이 한차례 끝나는 5월 소백산은 다시 온통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다.

또 귀한 유황온천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막힌 가슴을 뻥 뚫을 수 있다. 소백산 인근에 위치한 풍기온천은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지하 800m 심층에서 분출하는 100%천연원수로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시켜 피부가 그 효능을 미리 알아본다고 한다.

이 밖에 모래사장과 50여 고택이 어우러진 무섬마을, 소백산 옥녀봉 자락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선비의 명성을 있게 해준 소수서원,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부석사, 소백 산록의 깨끗한 환경과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 조직이 치밀하고 인삼 향이 강한 풍기인삼 등을 만날 수 있다.

경북 영주 삼판서 고택.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경북 영주 삼판서 고택.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