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에 들어간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건물들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6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에 들어간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건물들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6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수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0.2도, 인천 9.8도, 수원 8.8도, 춘천 7.8도, 강릉 16.7도, 청주 9.7도, 대전 9.1도, 전주 8.6도, 광주 9.7도, 제주 10.9도, 대구 11.4도, 부산 11.7도, 울산 10.7도, 창원 8.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29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과 오후에 일부 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중심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28일 아침까지, 다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하라”고 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경기도·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오전에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6일과 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28일 밤부터 29일 사이에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의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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