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교통통제 안내.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6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교통통제 안내.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6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시간대별 통제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4월 1일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도심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달리 마스터즈 풀코스 폐지 및 하프코스 변경으로 통제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상황실 설치·운영과 순환버스 운행 등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 풀(42.195㎞),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5㎞)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장시간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난해 대회 이후 관계기관 실무회의 및 마라톤코스 선정위원회를 거쳐 마스터즈 풀을 폐지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 현황은 전년대비 마스터즈풀 코스가 폐지됨에도 불구하고 1만 5700여명이 신청해 2009년 국제대회 승격 이후 최대 규모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시는 경찰과 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600여명의 인원을 마라톤코스 주요 도로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자원봉사자와 교통 불편을 감수한 적극적인 시민협조 덕분으로 대구를 국제적인 육상도시로써 위상을 드높이며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올해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교통통제 시간에 마라톤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7시 이전이나 정오 12시 이후에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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