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PM2.5) 예보 나쁨 51→36

주의보 발령 기준 90→75로 강화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PM2.5) 대기환경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전라북도도 대기환경 기준이 변경 시행된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대기환경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며 미세먼지(PM2.5)의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농도 기준도 강화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일평균 50→35μg/m3, 연평균 25→15μg/m3로 미국, 일본과 같은 기준으로 강화됐다.

미세먼지(PM2.5)의 예보 등급도 모두 강화돼 나쁨 등급은 현행 51→36μg/m3로 매우나쁨 등급은 101→76μg/m3로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변경 시행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 강화 변경에 따라 홈페이지, 전광판 등에 변경된 기준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시·군 담당 공무원과 유지보수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27일 개최한다.

또한 관계기관 및 노인요양시설, 학교, 어린이집 등에 홍보 강화와 더불어 측정소의 조기 설치 완료와 측정 데이터 정확도 향상 등에 관해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예보 등급 변경으로 전북의 미세먼지(PM2.5) 나쁨 일수는 2017년도 전북 평균 26일에서 94일로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낮은 농도에서도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돼 국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PM2.5) 주의보, 경보 발령 기준을 오는 7월 1일부터 대폭 강화한다.

주의보 발령기준 90→75μg/m3(2시간), 경보 발령기준 180→150μg/m3(2시간) 강화로 인해 전북 지역의 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전북 평균 10일에서 26일로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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