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출처: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인투잇(IN2IT)의 진섭이 메니에르 병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니에르 병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인투잇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 진섭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안타깝게도 멤버 김진섭군이 지병인 메니에르 병으로 인해 더 이상 인투잇으로서 활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인투잇 멤버로서 김진섭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지만 그 무엇보다 본인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메르니에 병은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이다.

증상은 발병 초기 난청이 시작된다. 점차 병이 진행되면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한다. 고음역에서 먼저 청력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난청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난다.

메니에르 병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레르지, 내림프액 흡수 장애, 자가 면역 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배우 한지민도 과거 메니에르 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민은 지난 2008년 7월 메니에르 병으로 연예계 활동에서 하차했다. 이후 2011년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복귀, 완치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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