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번째 호텔, 부평역 북광장 지상 27층 512실 규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일본 최대의 비즈니스호텔 체인 ‘토요코인 호텔’이 인천 부평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토요코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인천시 부평역 북광장 인근 ‘토요코인 호텔 인천부평점’에서 준공식 및 그랜드 오픈행사를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요코인 호텔 인천부평점은 대지 880여㎡의 지하 1층, 지상 27층 규모로 512개의 객실을 갖춘 부평역 북광장 일대 가장 높은 건물로 인천 최대의 비즈니스호텔이라고 토요코인 코리아 측은 말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대전과 서울 동대문 등 7곳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부평점은 한국의 8번째 호텔이다.

객실은 싱글룸과 더블룸, 트윈, 패밀리트윈, 이코노미 더블 등이 있으며 비즈니스 전문 호텔인 만큼 367실이 싱글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객실도 별도로 갖췄다.

토요코인 코리아는 청결과 안전성,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강점으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배인 이하 프론트 직원, 청소 인력과 조식 담당 직원 등 모든 스탭을 해당 지역 인재를 직접 고용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호텔 내 연회실이나 일반식당, 커피숖, 스카이라운지, 바, 사우나 등 일체의 부대시설을 두지 않는 차별화로, 숙박손님에 대해 식사와 술모임 등은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 숙박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조식만큼은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토요코인의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자’는 경영철학과 특성을 갖춘 인천부평점도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내·외국인에게 양질의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부평역 지하상가와 영업교류를 통해 외국인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하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어코자한다.

홍지명 토요코인 코리아 대표이사는 “인천 지역의 비즈니스호텔로서 청결과 안심,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인천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호텔로 자리 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코인 코리아는 인천부평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싱글룸 1실 기준 1박 요금을 3만 8500원으로 대폭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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