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 공예 ‘소와 달구지’ 수료생 작품.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닥종이 공예 ‘소와 달구지’ 수료생 작품.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이 다음 달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들이 만든 아마추어 닥종이 공예품 전시회 ‘닥종이의 옛이야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운영한 ‘우리 전통 닥종이 공예’ 실기강좌 수료생 20여명의 작품전이다.

전시 작품은 사물놀이, 소와 달구지, 굴렁쇠 등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아마추어 공예가들의 80여점 작품이다.

닥종이는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만드는 종이를 이르는 말로, 보통은 전통 한지(韓紙)를 일컫는다. 닥종이 공예는 닥종이로 인형·소품 등을 만드는 것이다.

전시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얇은 닥종이를 재료로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전통 인형을 만들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즐겁게 배우며 만든 작품을 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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