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공원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튤립공원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은 ‘2018년 제11회 신안튤립축제’를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오는 4월 11~22일 개최한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 백사장 대광해변과 백만 송이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변과 화사한 봄꽃을 함께 볼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는 축제장에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하여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다육식물 및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전국 섬 등산대회’ ‘제4회 튤립학생사생대회’가 오는 4월 14일 개최한다.

임자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임자도의 풍경&옛 사진과 튤립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 난타,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유채꽃밭 승마체험과 재래김 만들기, 슬로시티 체험, 냅킨&우드아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는 저녁 7~10시에 조명점등 후 행사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야간에 튤립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마련했다. 주변 특산품으로는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등과, 먹을거리로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이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임자도에 용난굴과 어머리 해변,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조희룡 선생 적거지, 해변승마공원 있으며 지도읍에 신안젓갈타운, 전통시장, 송도위판장이 있다. 또한 증도면에 우전리 해수욕장, 태평염전 등이 있어 튤립축제장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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