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농해수위원장실에서 전국의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의 ‘대정부 국회 건의문’을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20일 국회 농해수위원장실에서 전국의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의 ‘대정부 국회 건의문’을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이 20일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 사항을 ‘대 정부·국회 건의문’으로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대정부·국회 건의문에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헌법 반영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2가지 내용을 건의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식량안보 ▲농촌경관 및 환경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방지 ▲지역사회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농업이 수행하는 다양한 공익적 기능과 그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고 이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가의 책무 규정이다.

또한 ▲가뭄·폭설 등 자연재해 ▲AI·구제역과 같은 가축질병 외에도 연이은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격는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농축협 3천만원 이하 예탁금 이자소득 및 1천만원 이하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등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이다.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경제 성장과정에서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온 농업·농촌에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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