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지난 16일 안산 다문화특구 원곡동의 치안 안정화를 위해 14개국의 외국인 공동체 대표로 구성된 ‘안산 다문화 POL’을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16일 안산 다문화특구 원곡동의 치안 안정화를 위해 14개국의 외국인 공동체 대표로 구성된 ‘안산 다문화 POL’을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지난 16일 안산 다문화특구 원곡동의 치안 안정화를 위해 14개국의 외국인 공동체 대표로 구성된 ‘안산 다문화 POL’을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는 각 국 공동체의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 정착을 실현하고자 건의사항 청취와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하며, 원곡동 내 쓰레기 배출, 노점상 단속, 주정차 문제를 중점으로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불법체류자가 범죄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을 경우 피해자인 불법체류자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는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 면제 제도, 쓰레기 등 무단투기 금지 등 기초 질서 준수, 보이스피싱 예방, 통역서비스 이용 방법 등 체류 외국인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부파 태국 공동체 대표는 “16년 전부터 안산 원곡동에 거주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며 “안산단원 경찰의 노력 덕분에 안전한 원곡동이 되어가는 것 같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심헌규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 다문화 POL 공동체 대표와 유기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원곡동의 이미지 개선, 쓰레기 문제 등 다 함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살기 좋은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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