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지난 16일 안산 다문화특구 원곡동의 치안 안정화를 위해 14개국의 외국인 공동체 대표로 구성된 ‘안산 다문화 POL’을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는 각 국 공동체의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 정착을 실현하고자 건의사항 청취와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하며, 원곡동 내 쓰레기 배출, 노점상 단속, 주정차 문제를 중점으로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불법체류자가 범죄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을 경우 피해자인 불법체류자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는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 면제 제도, 쓰레기 등 무단투기 금지 등 기초 질서 준수, 보이스피싱 예방, 통역서비스 이용 방법 등 체류 외국인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부파 태국 공동체 대표는 “16년 전부터 안산 원곡동에 거주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며 “안산단원 경찰의 노력 덕분에 안전한 원곡동이 되어가는 것 같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심헌규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 다문화 POL 공동체 대표와 유기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원곡동의 이미지 개선, 쓰레기 문제 등 다 함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살기 좋은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정자 기자
newscjtop@naver.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