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KOTRA )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6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KOTRA )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직무대행 이태식)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소비재인 의료기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간 바이어 초청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및 ‘UN 공공조달 상담회’를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반 개최했다.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와 연계 토종 의료기기 전시회의 국제화를 지원하고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의 바이어를 초청해 의료기기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도모했다.

UN 공공조달 상담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수요처인 UNPD 등 ▲국제기구 조달관을 초청 ▲설명회를 갖고 국제기구 ▲해외발주처 ▲조달 벤더와의 상담회를 개최해 공공조달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업체인 메드트로닉의 브렛 네프 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환자 중심 치료절차 도입 ▲치료 후 사후관리 솔루션의 중요성 ▲기술·서비스의 융합·현지화 ▲기존 의료기기 산업을 뛰어넘는 파괴적 혁신의 도래 등을 향후 주요 트렌드로 전망했다.

이날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225개사는 총 14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21건, 약 1100만달러의 의료기기 수출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코자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의료기기 수출 성장의 지렛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남미·동유럽·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의료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유망 의료기기 시장 공략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1:1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6
‘의료기기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1:1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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