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과 함께 공동작업 활동
“사각 지대가 없도록 구석구석 살펴 반영하겠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정경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지적장애인 공동작업시설인 토리직업재활센터를 찾아 장애우들과 함께 공동작업에 참여했다.
토리직업재활센터(원장 장필자)는 지적장애우의 공동작업시설로 자동차 부품 등을 수가공해 납품하는 곳으로 평균연령이 30~40세의 장애우 25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
장필자 원장은 “수가공 납품으로 한 달 수입이 겨우 7만원 내외로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작업장 협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실정”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우리 재활시설은 양호한 편이다”라고 말하며 “부산 전역에는 약 1만 5000명 정도의 장애우들이 아직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애우들과 시간을 보낸 정경진 후보는 “지금까지 장애우들을 뒷바라지 한 부모의 마음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처지를 헤아리며 “이제는 지역사회가 이들을 더 따뜻하게 품어 나가야 하며 소외된 복지 사각 지대가 없도록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시장 후보 공약에 반영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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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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